[ NBA 프리뷰 ] 포틀랜드 vs 유타 [01.3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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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포틀랜드 vs 유타 매치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email protected])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격돌한다.
포틀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기록했으며,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유타는 현재 NBA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가장 '핫'한 팀이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따내면서 가뜩이나 치열한 서부 전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유타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강력한 수비다.
이번 시즌 최소 실점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디펜시브 레이팅 부분에서는 4위에 올라있다.
2018-19시즌
유타 팀 수비 스탯
평균 실점 : 105.1점, 리그 3위
디펜시브 레이팅 : 104.8점, 리그 4위
야투 허용률: 45.5%, 리그 11위
그러나 직전 미네소타전은 수비보다 공격이 유타의 키 포인트였다. 후반들어 보여준 집중력있는 공격이 인상적이었는데, 유타는 마지막 19분 동안 시도한 30개의 야투 중 23개를 성공시켰다. 도노반 미첼이 29득점을 기록하면서 최다 득점자로 경기를 마쳤다. 미첼 역시 전반전 1, 2쿼터에서는 FG 2-12로 난조를 보였지만 후반에 8-10을 기록하면서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2018-19시즌
도노반 미첼 4쿼터 성적
시즌 전체 : 6.3점 FG 38.2% 3P 26.3% 1.2REB 1.0AST
최근 10경기 : 9.0점 FG 39.7% 3P 27.8% 1.8REB 1.6AST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2년차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진게 아니냐며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곤 했지만 최근 픽앤롤 플레이에 눈을 뜨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첼과 고베어의 호흡이 빛을 발하면서 유타의 페인트존 득점은 탄력을 받았다. 미네소타 상대로 페인트존에서만 50점을 쏟아 부으며 골밑을 지배했다.
유타에 미첼, 고베어가 있다면 포틀랜드에는 백코트 듀오 릴라드와 맥컬럼이 있다. 역동적인 백코트진으로 6경기에서 5승을 쓸어담았다. CJ 맥컬럼은 애틀랜타전에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거기에 뛰어난 홈 승률은 반드시 눈 여겨봐야할 부분이다. 포틀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21승 7패를 기록하면서 승률 75%를 기록 중이다. 1월달 들어 홈에서 패배를 기록한 적은 오클라호마전이 유일하며 1월 6일 휴스턴전부터 홈 7연승을 기록하면서 한달 내내 홈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2018-19시즌
포틀랜드 홈/원정 성적
홈 : 21승 7패 평균 115.6점 FG 47.4% 3PM 11.5개 3P 36% REB 50.3개 AST 23.6개
원정 : 10승 13패 평균 109.3점 FG 44.6% 3PM 10.3개 3P 35.9% REB 45.6개 AST 21.3개
포틀랜드 월별 승률
10월 : 5승 2패, 71% 평균 117.0점
11월 : 8승 7패, 53% 평균 110.7점
12월 : 8승 7패, 53% 평균 109.1점
1월 : 10승 4패, 71% 평균 116.7점
올 시즌 포틀랜드는 휴식을 많이 취할수록 득점력이 향상되고 승률이 올라간다. 포틀랜드에게 휴식일과 승률, 득점은 정비례 관계다. 그런점에서 애틀랜타전 이후 3일의 긴 휴식일을 가진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2018-19시즌
포틀랜드 휴식일 성적 변화
백투백 : 승률 50% 평균 107.3점
1일 휴식 : 승률 61% 평균 113.3점
2일 휴식 : 승률 62% 평균 114.1점
5일 휴식 : 승률 100% 평균 128점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는 유타가 6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세 차례 맞붙었는데 유타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상황.
2018-19시즌
포틀랜드-유타 맞대결 전적
1차전 : 모다센터, 포틀랜드 90 - 120 유타 [12월 22일]
2차전 :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유타 117 - 96 포틀랜드 [12월 26일]
3차전 :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유타 104 - 109 포틀랜드 [1월 22일]
4차전 : 모다센터 [1월 31일]
유타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따내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포틀랜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패하면서 10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포틀랜드가 3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요세프 너키치가 루디 고베어 상대로한 센터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 너키치가 고베어 앞에서 22점을 득점했고 너키치가 골밑에서버텨주자 포틀랜드의 외곽까지 덩달아 터졌다. 이 날 포틀랜드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유타를 앞섰고 골밑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유타는 승리를 순순히 내줬다.
3차전 페인트존 득점
포틀랜드 : 60점, REB 44개
유타 : 50점, REB 48개
노스웨스트 디비전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이다. 포틀랜드가 홈 8연승을 달성하면서 시즌 전적을 동률로 만들지, 유타가 승리하면서 시즌 전적 3승 1패로 마감지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최영준
참고기록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yahoosports, covers.com, sportsbettingstats, rotogr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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