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프리뷰 ] 덴버 vs 골든스테이트 [0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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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15 16:04
[1월 16일 덴버 vs 골든스테이트 매치 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email protected])
피 튀기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에서 두 거함이 격돌한다. 서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덴버 너게츠와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그 주인공이다.
덴버는 15일 현재 29승 13패를 기록중이며 골든스테이트는 29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0.5 게임차 밖에 나지 않으며, 이 경기를 골든스테이트가 승리할 경우 서부 1위 자리는 골든스테이트가 차지하게 된다.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퍼즐' 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가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커즌스는 1월 19일 LA 클리퍼스전 복귀 예정) 덴버로서는 커즌스가 없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할 마지막 기회다.
커즌스가 없지만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주고 있고 스테픈 커리는 댈러스전 11개의 3점을 꼽아 넣으며 48점을 기록하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유지 중이다.
올스타들이 즐비한 골든스테이트에 대적하여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운다. 요키치는 지난 주 평균 19.7P 10.2R로 맹활약했다.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기도 했고 직전 포틀랜드전에서는 40P 10R 8A로 또 다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해냈다.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번뜩이는 코트 비전과 경기 운영능력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정도면 덴버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더욱이 이 경기는 덴버의 홈 경기장 펩시센터에서 펼쳐진다. 덴버는 올 시즌 펩시센터에서 21전 18승 3패를 기록하면서 홈 승률 부분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펩시센터는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원정팀들이 어려움을 겪기로 유명하다. (MLB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 역시 덴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최근 10전 맞대결은 5승 5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덴버가 승리를 가져갔다.
2018-19시즌 맞대결
1차전 : 펩시센터, 덴버 100 - 98 골든스테이트
이 날 골든스테이트는 덴버보다 야투율도 높았고 3점 성공률도 높았다. 그러나 덴버의 수비 좋은 프론트 가드진 때문에 턴오버가 19개로 많았고 이는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었다.
또한 리바운드 부분에서 덴버보다 15개 뒤쳐지면서 페인트존 장악에 실패했다. 2차전 역시 페인트존 장악력에서는 덴버에게 밀릴것이 예상 된다. 더군다나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출전이 불확실할 정도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태.
커즌스가 아직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는 승리하기 위해 더 빠른 얼리 오펜스와 3점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다.
서부 1위 탈환과 지난번 패배 설욕이 걸린 이번 경기. 그리고 직전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요키치와 커리. 두 팀의 맞대결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최영준
참고 기록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yahoosports, covers.com, sportsbettingstats, rotogr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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