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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홈에서 1승 1패, 승률을 동률로 맞추고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왔다. 1차전에서 4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저스틴 터너가 2차전에서 역전 결승 투런을 때려낸 것이 다저스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투수 친화적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 투수진은 진가가 발휘된다.

워커 뷸러 또한 올 시즌 홈에서 방어율 1.93으로 인상적인 홈 성적을 남겼다.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5실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정규리그 마지막 12경기에서 방어율 1.55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158에 그칠 정도로 매우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었다. 올 시즌 밀워키를 7이닝 1실점으로 침묵 시켰었다.

다저스는 1,2차전 뽑아낸 9득점 중 8득점을 밀워키 불펜진에서 뽑아낼 만큼 생각보다 밀워키의 불펜에 대응을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조쉬 헤이더는 예외다. 1차전에서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을 동안 다저스는 이렇다 할 대응을 못했다. 헤이더는 이틀 휴식을 취했기에 금일 경기에서는 등판이 가능하다. 따라서 차신을 공략하는게 최우선 과제.

 차신은 디비전시리즈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흠. 최근 3년 동안 다저스 상대로 2승 2패 방어율 6.55를 기록했고 올 시즌엔 4.1이닝 9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