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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시끄러운 프리시즌을 보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난 시즌 부터 불거진 지미 버틀러와 칼 앤서니 타운스의 충돌이 직접적으로 드러났기 때문. 버틀러는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타운스 역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대립했다. 결국 트레이드는 무산됐고 불편한 감정을 숨긴 채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버틀러는 개막전 샌안토니오를 맞아 23득점 7리바운드를 적립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클리블랜드전에서도 33득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타운스는 1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 후 백투백 경기로 치뤄진 댈러스전에서는 버틀러가 결장했다. 그 결과 타운스는 3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140점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버틀러를 투입하면 타운스와 호흡이 안 맞고 버틀러를 빼면 수비가 무너지는 상황에 처한 것.

4연승을 달리며 동부 컨퍼런스 최고의 팀으로 등극한 토론토 랩터스에게 이대로는 비벼볼 수도 없다. 팀이 제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둘의 화해가 먼저다.